5세 어린이 고열, 구내염, 콧물

 

둘찌 우리 아가 구내염 극복기

 

 

 

7월 3일(수) 시작

오후 2시쯤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다. 38도 넘었다규....ㅠ 일하다가 후다닥 데리러 갔다

열은 펄펄 끓지만 컨디션은 좋아보여서 다행이었음..

엄마 왔다고 좋아서 달려와 안기는 우리 아가~ ㅠ 아프면 안쓰럽...ㅠ

다른 아이도 열이 난다며 엄마가 데리러 왔길래

열나는 아이가 많은가요~ 선생님께 여쭤보니

두세명 있다고 하더라.... 요새 수족구가 유행이라고...

수족구는 절대안되는데 ㅠㅠ 전에 울집 두아들 동시에 걸려서 일주일내내 열나고

입원하고 난리난리 완전 난리였었는데....

 

안되 안되 제발~ 그냥 단순 감기이길~ 하며 소아과 방문

여기저기 살펴보시고 입안을 보여주시며 입천장이 빨갛다고 구내염이라 하심...

계속 아프면 수족구 가능성도 있다하니..... 맘이 무너짐... ㅠ^ㅠ

 

그래도 전보다는 더 컸고,,,, 건강해졌으니,,,

엄청 아프지 않길... 그냥 무난히 건너가길 바래본다...

병원진료 후 빠질 수 없는 직장노예는 둘찌랑 같이 출근...

3시반쯤 도착해서 자기 존재감을 열심히 뿜뿜한다음 잠듬

푹~~~~~~~~ 퇴근할때까지 잤드래지~~~~

지루한 사무실에서 퇴근까지 잠들어줘서 그저 감사할뿐...

 

열나고 아픈지 밥도 먹는둥 마는둥.. 콧물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

저녁에 갑자기 폭풍 물설사를.... 바닥에 흘리며 화장실로 감....(2~3일 약간 묽은똥 이었음)

이렇게 하루가 지남

 

증상

고열, 설사, 입맛없음

 

 

7월 4일(목)

밤새 열이 나긴했지만 38도 언저리에서 잠을 잘자서 따로 해열제는 먹이지 않고 푹 재움

아침에도 여전히 열은 나고...... 검색해보니 구내염이 전염성이 강한거라길래....

다시 같이 출근... 우리 토요일에 모임있어서 같이 펜션놀러가기로 했는데... 망...